
왕정훈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쳤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냈다. 합계 1오버파를 적어낸 왕정훈은 공동 22위로 밀렸다.
선두에 2차 타 공동 2위로 시작한 왕정훈은 초반에 타수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2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범한 왕정훈은 곧바로 3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이후 보기 3개를 더해 전반에만 6타를 잃었다. 왕정훈은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17번홀에서도 1타씩을 잃었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진 뒤였다.
축구 선수, 태국 공수부대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치고, 30세가 되어서야 프로에 데뷔하는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상에 오른 후 눈물을 흘렸다. 우승 상금은 58만3330 유로(약 7억5000만원)다.
몰리나리는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친 덕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3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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