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는 무려 10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미림은 경기 후 “한 달 전 출전했던 위민스 PGA 챔피언십 코스가 너무 어려웠다. 이번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주사를 맞은 효과인지 이번에는 코스가 쉬워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림은 송곳 아이언 샷을 선보였다.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미림은 1~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3~4번홀, 6~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특히 210야드로 세팅된 파4 4번홀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이미림은 “첫날이라서 마음 편하게 치다 보니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가 모두 잘 됐다”며 “내일은 바람이 다소 많이 분다고 하니 거리 측정에 신경 써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미림을 추격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첫날을 마쳤다.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게 아쉬웠다.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39.하나금융)는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쳤다. 2012년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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