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친 이보미는 컷 기준에 2타가 모자라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보미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한 뒤 후반 들어 11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잃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파 온에 성공한 게 아홉 차례에 불과했다.
이보미는 US여자오픈과의 악연도 끊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 세 번째 출전한 이보미는 201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 대회에서는 컷 탈락, 2011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열린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이보미는 예정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라 다음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간 합계 6오버파로 컷 기준에 2타가 모자랐다. 18번홀(파5)에서 나온 트리플보기가 결정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해 컷 탈락한 건 2006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박성현(23.넵스)이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양희영(27.PNS창호)과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6언더파 공동 2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언더파 공동 4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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