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4명의 또 다른 공통점은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US여자오픈에 불참한 고진영(21.넵스)은 선전을 펼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2번째 홀까지 마친 뒤 어지러움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둔 뒤 귀국해 곧바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보미와 조윤지는 기권을 하지는 않았지만 발걸음이 무겁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는 둘째 날 2오버파를 쳤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2개에 더블보기도 2개나 기록했다. 중간 합계 2오버파다.
이보미는 첫날 1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겪었다. 이보미는 앞서 US여자오픈 기간 배탈이 나는 바람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컷 탈락을 했다. 이보미는 귀국 후에도 “아직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고 했다.
반면 고진영은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참가를 고사했다. 지난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였다. 국내 선수가 해외 투어 대회 참가를 위해 불참할 경우 전년도 우승상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는 현실적 고려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US여자오픈에 참가하지 않았던 고진영은 첫날 7언더파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에서도 오후 4시 현재 13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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