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양희영(26, PNS창호)-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인근 메리트골프장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대회 첫날 A조포볼 경기에서 펑산산-린시위(중국)를 상대로 짜릿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초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다가 양희영이 5, 6번 홀 연속 버디로 한국이 1홀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전인지가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홀 차로 리드했다.
한국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김세영(23, 미래에셋)이 펑시민-옌징(중국)에 1홀 차 패배했다. 펑시민은 세계랭킹 238위, 옌징은 99위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각각 21세, 20세의 겁 없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한국팀을 압박했다.
유소연-김세영은 12번 홀까지 2홀 차 뒤진 채로 힘겨운 경기를 했다. 13, 14번 홀에서 한국은 유소연과 김세영이 각각 버디를 이어가며 추격에 들어갔지만, 중국의 마무리가 더 단단했다. 옌징이 16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중국이 1홀 차로 앞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옌징이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A조의 대만은 호주를 상대로 2승을 거둬 승점 4점을 기록했고, B조의 잉글랜드는 미국에 2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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