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내용 이상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 있다. 바로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홀인원 상품이었다.
첫 번째 상품은 오피스텔이었다. 대회 첫날인 22일 1라운드에서 정예나(28, SG골프)가 서원밸리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정예나는 이 홀에 걸려 있던 홀인원 상품인 오피스텔을 받았다.

오피스텔이 상품으로 걸린 건 대회 스폰서가 건설사라 가능했다. 정예나가 가져간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1억3000만원에 이른다. 정예나가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상금 5200만원을 벌었던 것을 감안하면 자신의 시즌 상금보다 두 배 더 많은 상품을 가져간 셈이다. 정예나의 지난 시즌 상금은 1억3046만5152원이었다.
둘째 날엔 홀인원 상품으로 최고급 삼륜오토바이가 나왔다. 윤선정(22, 삼천리)이 8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 캔암 스파이더 리미티드 로드스터를 받아갔다. 이는 시가 4500만원 상당의 고급 오토바이로, 오토바이 전문회사 모터뱅크가 제공했다. 여자골프에서 홀인원 상품으로 오토바이가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파주=이은경 기자 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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