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은 6일까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42승37패1무로 4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39승37패1무), 팀 ERA 1위(4.01)의 LG(38승38패1무) 등 서울 라이벌 들을 제치고 가을야구를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최근 넥센은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주말 최하위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넥센은 이번 주중 김성근 감독 사퇴 이후 달라진 한화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넥센은 팀 타율 3할1리로 활황 중인 KIA(3할8리) 다음이다. 팀 득점(448개)도 KIA(546개)에 이은 2위, 홈런 군단 SK(446개)보다 득점력이 좋다. 넥센은 홈런 8위(65개)에 머물러 있으나 득점권 타율 2위(3할1푼3리)의 응집력이 돋보인다. 2루타도 159개로 KIA(177개) 다음이다. 나름 장타력을 보충하는 요인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현재 넥센 타선에 외

외인들이 나름 역할을 해주는 다른 팀과 비교하면 더 차이가 난다. KIA 핵타선의 중심에는 득점 1위(74개)에 타점 5위(60개)의 복덩이 로저 버나디나가 버티고 있고, 한화는 홈런(22개)과 타점(62개) 3위 윌린 로사리오가 현역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지킨다. 재비어 스크럭스(NC), 닉 에반스(두산), 다린 러프(삼성), 제이미 로맥(SK) 등도 두 자릿수 홈런으로 외인다운 파워를 보였다.
더욱이 넥센은 최근 몇년 동안 주포들이 다수 빠진 팀이다. 2014시즌 뒤 강정호(피츠버그)에 이어 이듬해 박병호(미네소타), 유한준(kt) 등 주축들이 이적했다. 그러나 클린업 트리오 타자들이 세 명이나 빠진 팀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존 자원들이 힘을 내고 있다. 주장 서건창이 타율 3위(3할5푼9리)로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FA를 앞둔 김민성이 타점 6위(59개)를 달린다. 새 4번 김하성도 타점 11위(57개)에 올라 있고 채태인도 각각 타율 3할2푼5리, 3할5푼2리로 제몫을 해준다. 이런 가운데 넥센은 타율 3할2푼5리 7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인 윤석민을 kt로 보내고 투수력을 보강했다. 그만큼 타선이 두텁다는 뜻이다.
연이은 주포 유출과 외인 부진에도 리그 정상급 타선을 꾸리고 있는 넥센. '영웅 군단'의 파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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