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처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LA 에인절스 시절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최지만의 손에서 나왔다. 첫 타석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최지만은 4회초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0-0 균형을 깨트렸다.
기세는 이어졌다. 최지만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셀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1호 2루타.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힘은 갖췄지만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는 최지만은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한 모습이었다. 더욱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멀티히트를 기록해 의미는 더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67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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