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를 진땀 나게 만든 김현수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도 폴티뉴비츠와 다시 한 번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폴티뉴비츠는 시속 152km짜리 투심 패스트볼로 김현수를 요리하려 했지만 방망이는 돌지 않았고 또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3볼넷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3연속 볼넷 출루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회초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3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는 7-6으로 이겨 5연승 행진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단장은 김현수의 침착함에 박수를 보냈다.
김현수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아직은 더 보여줘야 할 것이 많은 김현수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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