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또다시 점수를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종전 3.86에서 4.10까지 치솟았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10일 이후 67일 만이다.
그러나 오승환의 공은 타자의 먹잇감이 되기 좋게 밋밋하게 들어갔고 마르테는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번째 피홈런.
오승환은 이후 앤드루 매커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호세 오수나를 좌익수 뜬공, 션 로드리게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4로 패하면서 오승환은 패전을 떠안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획득하는 오승환에게 최근 경기력은 뼈아프다.
세이브만 지난해보다 1개 더 많이 기록했을 뿐 나머지 수치는 좋지 못하다.
최근 현지 언론이 다음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계획에 오승환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은 메이저리그 생존 여부 역시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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