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마친 뒤 국내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에이스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아직 나도 배울 것이 많다"며 "에이스의 역할보다는 재밌게 야구를 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것"이라고 대답한 류현진은 "모든 선수는 동등하다. 좋은 대우를 받고 입단했지만 어린 선수들과 친해지면서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계획에 관해선 "천천히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나가겠다"며 "미국 진출 후 해왔던 대로 하겠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서는 "작년 이맘때보다는 괜찮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훈련장엔 국내 수십명의 취재진 외에도 미국·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했으며 공식 인터뷰도 외신과 국내 언론을 나눠 진행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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