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2807401405146467c14c435222111204228.jpg&nmt=19)
모두 41개의 볼을 던졌고 3안타 가운데 홈런과 2루타가 포함되어 있어 장타를 2개나 맞았다.
비록 류현진이 상대를 압도할 만한 피칭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시범경기때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 올리기 시작해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전례를 비쳐보면 시범경기 첫 경기 부진은 오히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수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지금까지 어깨 수술로 쉰 2016년 시즌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매년 시범경기에 등판한 첫 경기의 성적을 보면 항상 썩 좋지 못했다. 오히려 시범경기에 잘 던지면 정작 정규시즌에 들어가서 나빴고, 그 반대이면 정규시즌 성적이 좋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3년 2월 25일 시카고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는 1이닝 1안타, 2014년은 2이닝 2안타였다. 2015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 퍼펙트로 틀어 막았으나 역설적이게도 시범경기를 치른 뒤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2016년은 어깨 수술 여파로 건너 뛰었고 2017년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다. 2018년 3월 12일 콜로라도전에서 는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는 최악의 피칭을 했으나 정작 그해 시즌에서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즉 그만큼 시범경기에서는 컨디션을 조절하는 차원일 뿐 그 성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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