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소비자원은 2020년 출시된 40만 원 미만의 캐시미어 100% 니트 6종을 대상으로 보온성과 내구성,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제품은 고비 캐시미어의 '캐시미어 100% 베이직 홀가먼트 풀오버', 더 캐시미어 '캐시미어 니트 탑', BCBG '베이직 캐시미어 라운드 풀오버', 올리비아로렌 '라운드 기본핏 캐시미어', 유니클로 '캐시미어크루넥 스웨터', 헤지스 '라운드넥 캐시미어 니트' 등이다.
마찰에 의해 옷의 표면이 쉽게 닳지 않는 정도인 마모강도는 더 캐시미어와 올리비아로렌, 헤지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옷의 촉감은 섬유 지름이 가늘수록 부드러운데, 더 캐시미어 제품이 가장 가늘었다. 제품별 섬유의 평균 지름은 16.2~17.2㎛ 수준이었다.
보풀 발생은 제품별로 차이가 없었으나, 캐시미어 소재의 특성상 일반 섬유보다 보풀이 잘 생기는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 제품은 모두 100%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표시 사항과 일치했고, 피부에 닿으면 따가움을 느낄 수 있는 지름 30㎛ 이상의 굵은 털 비율도 모두 1% 이하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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