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도 구독서비스 시작…이모티콘 자유이용권이 월 3900원

김선영 기자| 승인 2021-01-13 15:33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정액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나왔다.
13일 카카오는 월 3900원에 이모티콘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월정액을 내면 카카오가 선별한 '이모티콘 모음'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계속 업데이트 및 변경되고 해당 제작자·회사 정책에 따라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은 카카오톡에 구독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모티콘은 2000~2500원가량을 지불하고 단품으로 사서 쓰는 방식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이모티콘은 약 15만개로, 기존 이모티콘은 대부분 계약됐다"며 "앞으로 신규 입점하는 이모티콘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단건 구매 같은 방식으로 가입 기간에 이모티콘 패키지를 5개까지 보유해 쓸 수도 있다.

'이모티콘 플러스'에는 대화나 상황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가령,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이, 점심 무렵이면 오찬과 관련한 상황별 이모티콘이 쭉 뜨는 방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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