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정액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나왔다.
월정액을 내면 카카오가 선별한 '이모티콘 모음'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계속 업데이트 및 변경되고 해당 제작자·회사 정책에 따라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은 카카오톡에 구독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모티콘은 2000~2500원가량을 지불하고 단품으로 사서 쓰는 방식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이모티콘은 약 15만개로, 기존 이모티콘은 대부분 계약됐다"며 "앞으로 신규 입점하는 이모티콘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모티콘 플러스'에는 대화나 상황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가령,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이, 점심 무렵이면 오찬과 관련한 상황별 이모티콘이 쭉 뜨는 방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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