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한 이미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3110385701428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이미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 기자회견에서 "작년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이라 불리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
더 우승하고 싶다.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림은 "당시 18번홀에 들어갈 때 리더보드를 봤고, 이글하기 어려웠지만 침착하게 성공해 연장전으로 갔다"며 "한 라운드에서 칩인을 2번까지는 해본 것 같은데 3번이나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장전에서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긴장을 하나도 안 했다"며 "정신을 차리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했다. 솔직히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미림은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기억이 다른 경기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9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원래대로 봄에 열린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ANA 인스피레이션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이미림은 "50주년이어서 특별하다"며 "팬들과 관중을 위해 더욱 프로다운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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