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엔니오 타르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 2020-2021 세리에A 30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AC밀란(승점 63)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터 밀란(승점 71)과 격차를 승점 8로 좁히며 힘겨운 추격전을 이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AC밀란은 후반 1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갑작스럽게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는 장면이 연출됐다.
하칸 찰하노을루가 반칙을 당해 잠시 경기가 멈춰진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중앙선 부근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주심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부른 뒤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칙과 무관한 레드카드에 이브라히모비치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심판을 향해 '내가 한 말에 신경을 쓰는가? 당신 이상해 보여'라는 말을 했고, 이에 주심이 퇴장을 줬다"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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