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트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맨시티는 이 액수에 난색을 표명했다. 결국,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눈을 돌렸다. 맨시티는 그러나 유벤투스에게 호날두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다고 버텼다. 이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를 데려갔다.
그릴리쉬는 빌라 시절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이며 잉글랜드 특급 자원으로 분류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겨우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막대한 몸값을 지닌 선수지만 이에 걸맞은 활약이 적은 데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겹쳤다.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맨시티는 20일 케인에게 2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토트넘에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을 데려오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날 케인에 결승골을 내준 뒤에는 땅을 치며 후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후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소극적일 경우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다할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시티가 케인에게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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