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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LIV 전향 선수들은 배신자" 작심 비난 "LIV는 인센티브도 없는 대회"

2022-07-13 00:09:01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골프항제' 타이거 우즈가 LIV로 전향한 선수들을 맹비난했다.

우즈는 12일(현지시간) 디 오픈이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0)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LIV로 간 선수들은 '배신자'"라고 말했다.

우즈는 "그들이 한 일은 그들이 이 위치에 오도록 해준 것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를경험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그들은 아마추어 등급에서 바로 그 조직으로 갔고 여기에서 플레이할 기회가 없었고 투어 일정을 플레이하거나 일부 큰 이벤트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결코 경험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즈는 이어 LIV 선수들은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놓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선수들 중 일부는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곳 또는 오거스타 내셔널 페어웨이를 걸어볼 기회도 갖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IV 골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 공공 투자 기금이 자금을 지원하며 앞으로 수 년 동안 20억 달러를 약속했다.

비평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침해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돈으로 '스포츠 워싱'을 하고 있다며 LIV와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다.

LIV 토너먼트는 54홀 노컷 이벤트로,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이벤트 종료 시 급여를 보장받는다.

우즈는 이에 대해서도 발톱을 드러냈다.
그는 "54홀은 시니어 투어에서나 한다. 우리는 메이저 챔피언십을 위해 36홀 플레이오프도 했다"고 비아냥댔다.

우즈는 또 LIV가 골프의 인센티브 중 하나인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더 잘 플레이하려는 충동을 제거한다고 언급했다.

우즈는 "이 선수들이 보장된 돈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연습할 동기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들은 단지 많은 돈을 선불로 받고 몇 가지 이벤트를 하고 54홀을 플레이하고 있다"며 LIV는 경쟁 대회가 아니라 일종의 이벤트성 대회에 불과하다는 점을 암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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