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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박찬호 FA 마무리...'보상 선수 vs 보상금' kt·KIA 선택은

2025-11-21 17:25:00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과 계약. 사진[연합뉴스]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과 계약. 사진[연합뉴스]
FA 최대어 강백호(한화)와 박찬호(두산)의 이적이 완료되면서 보상 선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박찬호는 18일 두산과 4년 80억원(계약금 50억·연봉 28억·인센티브 2억)에 계약했고, KBO가 20일 승인 공시했다. 두산은 3일 내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KIA에 제출해야 하며, 두산 관계자는 "이번 주말 명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명단 수령 후 3일 내 보상 선수를 선택한다.

박찬호는 FA A등급으로, KIA는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200%(9억)를 받거나 선수 없이 연봉 300%(13억5천만)를 선택할 수 있다. 재기를 노리는 KIA는 보상 선수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강백호는 20일 한화와 4년 100억원에 합의했으며, KBO는 22일 승인 공시 예정이다. 한화는 이후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kt에 제출한다. 강백호도 A등급으로 2025시즌 연봉이 7억원이어서, kt는 보상 선수와 14억원을 받거나 선수 없이 21억원을 선택할 수 있다. kt는 보상 선수와 금액을 함께 택할 것으로 보인다.

준우승팀 한화는 선수층이 두터워 전력 활용 가능한 선수가 많다. 최근 2차 드래프트에서도 10개 구단 중 최다인 4명이 유출됐다.

최근 FA 보상 선수의 활약 사례는 많지 않다. 지난해엔 최원태(삼성) 보상으로 최채흥이 LG로 이적해 13경기 1패·2홀드·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2022시즌 후엔 이강준·김유영·윤호솔·김대유·박준영이 A등급 보상 선수로 이적했고, 김유영은 2024년 53경기 평균자책점 3.78로 활약했으나 2025년엔 6경기 평균자책점 12.46에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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