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매너 참...' 카바니, 페널티 안 줬다며 주심에 거칠게 항의, 경기 후에도 주심 따라가며 불만 표시

장성훈 기자| 승인 2022-12-03 04:17
에딘손 카바니
에딘손 카바니
우루과이는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한국이 후반전 90분이 지나도톡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르투날과 그대로 1-1로 비기면 2-0으로 앞선 우루과이가 16강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린 것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바빠졌다.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한국에 16강 진출 티켓을 빼앗기게 생겼다. 우루과이는 이때부터 가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추가 시간에 카바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치고 들어가다 가나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맜다.

카바니는 주심에게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며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
결국 우루과이는 추가 득점에 실패,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끝나자 카바니는 퇴장하는 주심을 따라가며 거세게 항의했다. 왜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냐는 것이다.

이에 동료들도 가세,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우루과이는 16강 진출도 못하고 비신사적인 추태로 눈총을 받는 이중 수모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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