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린 것이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바빠졌다.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한국에 16강 진출 티켓을 빼앗기게 생겼다. 우루과이는 이때부터 가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카바니는 주심에게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며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
결국 우루과이는 추가 득점에 실패,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끝나자 카바니는 퇴장하는 주심을 따라가며 거세게 항의했다. 왜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냐는 것이다.
우루과이는 16강 진출도 못하고 비신사적인 추태로 눈총을 받는 이중 수모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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