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춘호의 사진작품 '화이트 트리 9' 107x75cm. 2018. [원춘호 작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121419490700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매화·난초·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일컬어지는 이유다.
흑백의 시선으로 대나무를 바라본 사진작가 원춘호의 '죽림설화'(竹林雪花) 전시가 충남 예산군의 아트뮤지엄 디아트엘에서 열리고 있다.
하얀 눈이 쌓인 대나무,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작가는 "삶은 흔들림의 연속이다. 자의든 타의든 흔들고 흔들린다. 가녀린 몸으로 흔들리며 굳건히 버텨내는 대나무를 통해 인생의 위안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와와 대나무를 주제로 한 여러 작업을 선보여왔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북아현동 등 도심 속 낡은 풍경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전시는 15일까지.
![원춘호의 사진작품 '윈드 4' 75x107cm. 2018. [원춘호 작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121421380800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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