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Masters)’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 ‘Magister’이다 . 마스터스는 마스터의 복수형이다. 원래 마스터는 우두머리, 스승, 감독, 대가라는 뜻이다. 서양의 고대시대부터 전근대시대까지 주로 신분의 차이로 맺어진 주종관계에서 주로 쓰였던 말이다. 하인, 종, 노예 등을 거느린 주인을 가리키는 의미였다. 마스터는 근대로 내려오면서 어떤 기술이나 내용을 배운 장인을 뜻하는 일반 명사로 쓰였다. ‘마스터 했다’는 동사형으로 쓰일 경우 숙달, 통달했다는 의미이다.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도 마스터라는 뜻이 포함돼 사실상 같은 뜻이라고 보면 된다. 무술에서 마스터라 불리는 이는 사범이라는 뜻이다. 또 마스터는 박사와 학사의 중간인 석사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여러 의미를 갖는 마스터라는 단어는 본질적으로는 최고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본 코너 93회 ‘왜 ‘마스터스(Masters)’라고 말할까‘ 참조)
◇마스다스골프성적(成績)①밀리 캐스퍼 279(72,68,68,71)②진 리틀러279(69,70,70,70)③게리풀레이어280(74,68,6870)⑦재크니크라우스284⑫하야고명(河野高明)288㊱(㊱)아놀드파머295’라고 전했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테니스 마스터스 대회는 프로 테니스 협회(ATP)에서 주관한다. 대회 자체는 계속 바뀌어 왔지만 일반 투어보다 규모가 큰 대회로 1970년부터 개최돼 왔다. 해당되는 대회의 숫자가 유동적이다가 1979년부터 지금처럼 1년에 9개 대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고정됐다.
'그랑프리 수퍼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1978년부터 1989년까지 개최됐으며, 1990년에 'ATP 챔피언십 시리즈'로 변경되면서 다른 ATP 투어 대회보다 확고하게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1990년 이전에는 일반 투어 대회들과 비교해 규모가 큰 대회로 대우는 받았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ATP 수퍼 9'으로 다시 명칭이 바뀌었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라는 명칭이 사용됐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ATP 마스터스 시리즈'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9년부터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2019년부터 다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뒤의 1000이라는 숫자는, 우승 때 주어지는 ATP 랭킹 포인트가 1000점이기 때문에 붙는 것이며, 이보다 낮은 ATP 500 투어는 우승시 500점을 준다.
1년에 9개의 대회가 열리며 이 중 몬테카를로 오픈을 제외하면 선수의 부상이 없는 한 톱랭커들은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무단 불참시에 ATP에서 선수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다. 원래 정식 명칭은 도시명과 타이틀 스폰서 명이 붙는다.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마스터스 1000 상하이 오픈,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등 9개 대회가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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