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브의 의미는 ‘서비스(Service)’에 어원을 두고 있다.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상대에 볼을 넘겨주는 것이 서브의 목적이다. 식사와 음료를 전달하는 웨이터처럼 순순히 볼을 상대 공격수들에게 던져 주는 것이었다. 서브라는 말은 먼저 테니스에서 만들어졌으며 야구를 거쳐 배구, 탁구, 배드민턴도 같은 의미로 쓴다. 서브의 원 뜻은 그냥 던진다는 의미였다. 초창기 야구에선 서브를 던진다는 'Pitch'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탁구 서브는 서버가 손바닥 위에 자유롭게 공을 놓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때 손바닥은 펼친 상태여야 한다. 서버는 수직에 가깝도록 위로 공을 띄우되 회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이 프리핸드 손바닥에서 적어도 16cm 이상 높이 올라갔다 방해물에 부딪치는 일 없이 내려왔을 때 쳐야 한다. 서버는 자기 코트에 먼저 공이 닿도록 해야 하며 그런 다음 네트를 넘어 리시버의 코트에 바로 닿아야 한다. 헛스윙했을 경우에는 1실점으로 간주한다.
서브는 한 번에 2개씩 넣어야 한다. 첫 1세트에서 먼저 서브를 넣은 사람은 2세트 시작 시에 반대로 리시브를 먼저 한다. 이러한 규칙을 이용하여 서브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듀스 상황에서는 10:10이 되면 서브는 1개씩 넣고, 2점을 먼저 앞서가는 선수가 이긴다. 이때 20점을 넘어가도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진행한다. (본 코너 1012회 ‘탁구 게임은 왜 ‘11점제’로 할까‘ 참조) 탁구 서브규칙은 서브할 때의 동작과 규칙을 제시하여 공정한 경기 진행과 경쟁을 보장한다. 이러한 규칙을 잘 따르면 탁구 경기를 공정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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