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버디 1보기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와 3타 차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윈덤 챔피언십으로 정규시즌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진행한다.
올시즌 26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46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시우는 첫날 선전으로 2차전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 랭킹을 30위권까지 올려 BMW 챔피언십 진출은 물론 최종전 출전도 가능하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예선 탈락으로 부진했던 김시우는 이날 후반 폭발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초반 7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 홀에서 1.8m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에만 5버디를 몰아쳤다.
페덱스컵 29위 임성재는 3버디 2보기 1더블보기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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