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윌 크로우[KIA타이거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111659110490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 두산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 SSG랜더스의 로에니스 알리아스와 김광현은 무실점으로 역투, 올시즌 확실한 선발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kt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 롯데자이언츠의 에런 윌커슨은 평년작, 키움히어로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라이온즈의 새 외인 코너 시볼드는 기대에 못미쳤다.
두산은 11일 사직 원정경기에서 제1선발 후보 알칸타라가 3⅔이닝동안 15타자를 맞아 5피안타에 2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위기마다 삼진(3개)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두산의 또 다른 외인투수 브랜든 와델은 5회에 나서 4이닝 5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이승엽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KIA는 대전 원정에서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4이닝 동안 40개의 공으로 12명의 타자를 땅볼 8개와 삼진 4개로 완벽하게 틀어막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크로우는 최고 시속 155㎞의 빠른 볼과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5개의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져 한화 타순을 쉽게 요리했다.
크로우와 선발대결을 벌인 한화 펠릭스 페냐는 1회에 KIA 최원준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4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수준급 피칭을 선보였다. KIA가 한화에 3-0으로 승리.
![엘리아스[SSG랜더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111701510682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엘리아스는 단 43구만으로 kt의 12타자를 상대로 4이닝 퍼펙트(3탈삼진)로 처리해 올시즌의 대활약을 기대케했고 김광현도 전성기에 버금가는 커브를 앞세워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kt의 1선발인 윌리암 쿠에바스는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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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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