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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유럽서 아쉬웠던 펠릭스, 사우디 알나스르 810억원 이적! 호날두와 한 팀

2025-07-28 21:45:00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왼쪽)와 펠릭스 /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왼쪽)와 펠릭스 / 사진=연합뉴스
유럽 무대에서 아쉬운 커리어를 보낸 공격수 주앙 펠릭스(25)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새 출발을 떠나며 포르투갈 대표팀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 팀이 된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가 잉글랜드 첼시와 펠릭스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370만 파운드(약 810억원)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벤피카 유소년 출신인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았다. 2018-2019시즌 1군 데뷔와 함께 공식전 43경기에서 20골 11도우를 기록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지만, 일관성 없는 경기력으로 높은 이적료에 비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하는 처지가 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뛰었던 첼시로 완전 이적했지만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임대됐으나 세리에A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여름에는 고향팀 벤피카로의 복귀가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됐다.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알나스르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펠릭스의 목적지가 중동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5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펠릭스를 영입했던 첼시는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알나스르에는 이미 2023년부터 '축구 황제'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다. 펠릭스가 호날두와의 호흡을 통해 잃어버린 득점 감각을 되찾는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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