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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설들의 대결, 스탠포드의 네 번째 승리

48시간의 날씨 변화 속 LPGA 전설들, 승부를 가르다

2025-07-28 21:19:11

48시간의 날씨 변화 속에 열린 그레이터 톨레도 클래식에서 안젤라 스탠포드가 연장전 끝에 또 한 번의 승리를 기록했다.

그레이터 톨레도 클래식의 LPGA 레전드 부문이 날씨로 인해 36홀로 축소되면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첫 라운드에서 리드를 잡았던 로라 다이아즈는 카리 웹, 앤젤라 스탠포드, 줄리 잉스터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스탠포드는 두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다이아즈와 공동 선두에 올랐고,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번째 연장 홀에서 스탠포드는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네 번째 LPGA 레전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스탠포드는 "로라 다이아즈는 지난 이틀 동안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안젤라 스탠포드 / 사진=LPGA 홈페이지
안젤라 스탠포드 / 사진=LPGA 홈페이지

텍사스 출신의 스탠포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진출했다. 그는 "이번 주에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곳 사람들과 장소를 사랑하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면 마음이 아팠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포드는 경기 중 젊은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연습 중 틱톡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고 조언을 나누며 세대 간의 교류를 즐겼다. 스탠포드는 "이번 주는 내가 투어에서 경험한 가장 특별한 주 중 하나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탠포드는 아직 미국 시니어 여자 오픈에 출전할 수 없는 나이지만, 네덜란드에서 열릴 2026년 솔하임 컵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시니어 여자 오픈에서도 이들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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