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터 톨레도 클래식의 LPGA 레전드 부문이 날씨로 인해 36홀로 축소되면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첫 라운드에서 리드를 잡았던 로라 다이아즈는 카리 웹, 앤젤라 스탠포드, 줄리 잉스터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스탠포드는 두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다이아즈와 공동 선두에 올랐고,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번째 연장 홀에서 스탠포드는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네 번째 LPGA 레전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스탠포드는 "로라 다이아즈는 지난 이틀 동안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스탠포드는 아직 미국 시니어 여자 오픈에 출전할 수 없는 나이지만, 네덜란드에서 열릴 2026년 솔하임 컵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시니어 여자 오픈에서도 이들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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