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씨는 최근 SNS에 "내가 통역사로 일할 때 은행 계좌 개설, DMV(한국의 운전면허 시험장에 해당)에 데려가 면허 취득, 유틸리티(공과금) 설정 등 선수들의 일상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을 도와야 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뉴욕 매거진의 인텔리전서가 김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김 씨는 "말하기 정말 어렵다.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나는 (통역사로 일할) 당시 선수의 개인 정보를 알고 있었다. 그들을 돕는 과정에서 그들의 개인정보를 많이 접하게 됐다"며 "오타니와 미즈하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둘의 관계가 나와 어느 정도 비슷했다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은행 계좌 등의 정보를 미즈하라가 알고.있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어 "오타니의 기자회견이 꽤 제한적이기기는 하지만, 그것이 설득력 있는 설명이라고 생각했나?"라는 질문에 김 씨는 "나는 그(오타니)를 믿는다. 나는 그가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본 야구를 가까이서 지켜본 친구들에게 들은 바로는 오타니는 24시간 야구 생각만 한다. 나는 그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했든 나는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전적으로 믿는다"고 했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야구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 또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미즈하라는 내 돈을 훔쳤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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