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업맨' 고우석, 1이닝만? 8회 무실점하고 9회는 안 던져...1탈삼진 2뜬공으로 삼자범퇴, 시즌 첫 홀드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4-24 11:35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샌안토니오 미션즈)이 1이닝 무실점했다.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서 열린 위치타 윈드 서지(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더블A 홈 경기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흔 두 타자는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시즌 첫 홀드였다.

고우석은 9회 제이비엔 샌드릿지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6.00이 됐다.

이날 고우석은 2이닝을 던지지 않았다. 그동안 2이닝을 던질 때도 있고 1이닝을 던지는 경우가 있었다.
고우석은 22일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블론 세이브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이날 1-0으로 앞선 8회 등판했다. 첫 타자 로날도 에스피노사에 2루타를 맞고 훠청거렸다. 이어 제레미 아로초에 3루 쪽 기습 번트로 무사 1, 3루가 됐다. 퀸시 해밀턴을 1루 땅볼로 잡았으나 케네디 코로나에 중견수 적시타를 허용, 2실점했다. 블론세이브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미구엘 팔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콜린 바버를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1-2로 끝나 고우석이 패전 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직전 등판에서도 블론세이브를 했다.

고우석은 19일 코퍼스 크리스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이닝을 던져 2피안타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이날도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제레미 아로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한 고우석은 다음 타자 토미 사코 주니어를 공 1개로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3번 타자 퀸시 해밀턴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9회에서는 180도 달랐다. 조던 브루어와 케네디 코로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고우석은 콜린 바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코로나를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잡았다. 여전히 1사 1, 3루 위기였다.

이어 나온 제이콥 멜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2루수 립켄 레이예스가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홈에 송구했다. 하지만 3루 주자 브루어는 득점에 성공했다. 고우석의 '블론세이브'가 되는 순간이었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고우석은 로날도 에스피노사를 헛스윙 삼진, C. J. 스텁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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