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2-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낮은 싱커를 툭 건드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땅볼 타구가 느리게 3루수 앞으로 굴러가자 이를 잡은 콜로라도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은 1루 송구를 포기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루이스 캄푸사노가 투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김하성은 득점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곧바로 시즌 7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캄푸사노의 2루타 때는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7로 졌다.
이정후는 연속 경기 출루를 13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메츠 우완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와 상대한 이정후는 처음 상대한 탓인지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세베리노의 낮은 공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잡혔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2로 내려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5-1로 승리, 2연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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