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아라에즈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아라에즈는 2루수다. 1루도 볼 수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고, 2루수는 잰더 보가츠가 버티고 있다. 유격수는 김하성이고 3루수는 매니 마차도다.
아라에즈의 합류로 내야진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대해 MLBTR은 일단 아라에즈는 샌디에이고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로테이션 차원에서 아라에즈가 1루수 또는 2루수를 볼 수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계속 타격에서 부진할 경우 보가츠를 다시 유격수로 복귀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매년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한 바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김하성을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럴 바에야 선발 투수 또는 지명타자감을 영입하기 위해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전격 트레이드와 FA 영입으로 유명한 팀이다.
아라에즈의 영입으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한편 김하성은 4일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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