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한국 남자 복식조 서승재(오른쪽)-강민혁. 왼쪽 흰 줄 사이를 '앨리'라고 말한다.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070736360160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보통 앨리는 길, 통로, 복도 등을 의미한다. 알파벳으로 ‘Alley’라고 쓴다. 골목이라고도 번역하는데 걷기는 쉽지만 차들이 다니기에 좁은 거리를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Alley’의 어원은 걷는다는 의미인 라틴어 ‘Amballare’에서 출발한다. 고대 프랑스어 ‘Alee’를 거쳐 현대 영어로 넘어왔다. ‘Alley’는 ‘Arcade’와 구분된다. 아케이드는 주로 지붕이 있는 상점 골목이나 통로를 의미한다.
테니스, 배드민턴 등에서 앨리는 복식과 단식 사이드 라인 사이 영역을 말한다. 배드민턴에서 앨리는 복식 경기에 사용하는 양쪽 공간을 의미한다. 복식 사이드라인에서 단식 사이드라인까지의 거리는 1피트1/2로 우리식으로 환산하면 46cm이다. 배드민턴에서 앨리는 선수에게 필요한 '골목'이라는 의미인 셈이다.
배드민턴에서 앨리 역할은 단식 경기보다 복식 경기에서 옆 면을 더 활용하려는 것이다. 배드민턴은 롱 서비스라인이 단식보다 복식은 짧은 대신, 앨리 공간으로 옆 면을 늘려 복식에서 좀 더 다양한 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관련기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