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783만3333 달러(약 106억 원)다.
그런데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겨우 37경기에만 쓰고 106억원을 줘야 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잔여 연봉의 일부 또는 전액 회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보통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 이정후 역시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토론토는 2019년 12월 FA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매년 2000만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뛰지 못한 기간에 발생한 류현진의 급여도 사치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다 해도 구단 재정상 지출 항목으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정후 역시 올해 잔여 연봉이 보험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재정적인 손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정후의 2025년 연봉은 1683만 3333달러(약 228억 원)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많다.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2283만3333달러(약 310억원)을 받게 된다.
보험 회사로서는 이정후가 올해 부상을 입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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