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의 롭 파커는 4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브로니 지명을 거세게 비판했다.
파커는 계속해서 레이커스가 뽑힐 자격이 없는 선수를 뽑았다고 비난했다.
또 구단주 대신 레이커스를 운영하는 사람은 르브론 제임스임을 암시하며 "족벌주의의 악취가 난다. 이는 제임스 유산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브로니가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될 기량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명된 것은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선택한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
한편 제임스는 레이커스가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와 4년 보장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레이커스와 2년 최대 1억 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야후스포츠 등이 4일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제임스는 2024~2025시즌 선수 옵션을 포기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레이커스가 '임팩트 플레이어'와 계약할 수 있도록 자신의 급여를 삭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NBA 최고령 선수지만 둔화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경기당 35분 동안 평균 25.7득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2018년 레이커스에 합류하며 4년 1억 5,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에는 2년 9,71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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