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헌터는 최근 SNS를 통해 레이커스가 브로니를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것은 아버지 르브론에 의해 자행된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고 폭스스포츠가 12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2라운드 후반 픽 역시 4년 보장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어 "브로니는 그럴 자격이 없다. 이는 제임스와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의 심각한 권력 남용이다"라며 "이는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선수들의 뺨을 때리는 일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제임스를 외면하게 만든다"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임스보다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를 선호하는 이유다. 조던이 원했다면 그의 아들 중 한 명을 지명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로니는 NBA 드래프트에서 55번째로 지명됐다. 스카우트들은 브로니는 NBA 유망주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폭스스포츠의 롭 파커도 지난 4일 레이커스의 브로니 지명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레이커스가 뽑힐 자격이 없는 선수를 뽑았다고 비난했다.
또 구단주 대신 레이커스를 운영하는 사람은 르브론 제임스임을 암시하며 "족벌주의의 악취가 난다. 이는 제임스 유산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레이커스가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와 4년 보장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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