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arget’의 어원은 중세 프랑스어 ‘Targette’가 어원이며, 고대 영어 ‘Targe’ ‘Targa’를 거쳐 현대 영어로 쓰인다. ‘Target’는 ‘Goal’과 함께 스포츠에서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축구, 농구, 핸드볼 등 단체 구기 종목에서 골이 경기 승패와 우열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쓰이는 말이다. 두 단어 모두 목표, 목적, 도달 지점이라는 같은 의미를 갖는다. 굳이 차이를 들자면 ‘Goal’은 추상 목표를 가리키는 표현인데 반해, ‘Target’는 구체적인 목표를 의미하는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 코너 306회 ‘왜 ‘골(Goal)’이라 말할까‘ 참조)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서 표적이라는 말을 검색해보면 원문 20회, 국역 27회 등 총 47회나 나온다. 우리나라 언론은 스포츠에서 표적이라는 말을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왔다.
한편 양궁 경기는 아웃도어 타겟 양궁(outdoor target archery), 실내 타겟 양궁(indoor target archery), 필드 양궁(field archery), 크라우트 양궁(clout archery), 비행 양궁(flight archery), 스키 양궁(ski archery), 아카슬론(archathlon)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아웃도어 타겟 양궁은 양궁 종목 중에서 국제연맹이 제일 먼저 공인한 종목이다. 남자는 90m·70m·50m·30m 거리에서 각각 36발씩 모두 144발을 쏜다. 여자는 70m·60m·50m·30m 거리에서 남자와 마찬가지로 쏜다. 단식과 복식으로 나누어지는데, 단식에서는 144발을 쏘고, 복식에서는 계속하여 288발을 쏜다. 득점은 단식을 기준으로 하는 1,440점을 만점으로 하며, 단식과 복식을 따로따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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