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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41승' 카리 웹, US 시니어 여자 오픈 첫 도전...시니어에서도 지배할까?

2025-07-01 13:44:21

카리 웹의 스윙. / 사진=연합뉴스
카리 웹의 스윙.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PGA 투어에서 41차례 우승을 거두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호주의 카리 웹이 US 시니어 여자 오픈에 첫 발을 내딛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일 웹이 8월 22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비스타 샌디에이고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US 시니어 여자 오픈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50세가 된 웹은 45세 이상 참가 가능한 LPGA 시니어 투어인 레전즈 오브 더 LPGA에서는 이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US 시니어 여자 오픈은 이번이 데뷔전이다.
웹은 지난해 12월 만 50세 생일을 맞았다.

2022년 LPGA 레전즈 챔피언십 챔피언인 웹이 US 시니어 여자 오픈까지 제패한다면 레전즈 오브 더 LPGA의 두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웹은 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41승 중 7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렸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5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모두 차지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유일한 골퍼다.

웹은 USGA에 "US 시니어 여자 오픈 출전 연령이 되기를 기다렸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 자격을 갖추게 되어 매우 흥미롭다"며 "존경하는 많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대회에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현역 시절 웹과 라이벌로 불렸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함께 나선다.

소렌스탐은 2021년 US 시니어 여자 오픈에서 이미 우승 경험을 쌓았다.

또한 올해 86세인 조앤 카너(미국)도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카너는 작년 대회에서 1라운드 85타, 2라운드 80타를 기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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