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는 되는 직이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안 되는 집이다.
루카 돈치치를 품은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2-113으로 대파,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이날 돈치치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코트에 나서 23분만 뛰고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돼 굳이 많이 뛸 필요가 없었다.
주포 르브론 제임스도 29분만 뛰고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스틴 리브스도 2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승부는 전반전에 이미 결정났다. 72-47, 25점 차로 레이커스가 압도했다. 후반전은 사실상 가비지타임이었다.
돈치치는 댈러스에서처럼 뛰며 레이커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돈치치를 레이커스에 내준 댈러스는 같은 날 안방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8-129로 역전패했다.
돈치치를 내주고 받은 앤서니 데이비스는 결장했다. 데이비스도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왼쪽 내전근 염좌를 진단받고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고 있다. 11위 피닉스 선즈에 불과 1경기 앞서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