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우승.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4182815099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문도엽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문도엽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1위여서 우승을 바라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지만 이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는 11∼14번 홀 4연속 버디에 이어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16번과 18번 홀에서 1타씩 줄이고 포효했다.
문도엽은 "사실 마지막 3개 홀이 어려운 골프장이라 '파, 파, 파만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16번 홀 칩인 등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며 "그동안 앞선 우승 때도 갤러리분들이 많이 오신 대회였는데, 오늘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제게는 힘이 됐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내와 우승 트로피를 든 문도엽(오른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41829070189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저만큼 바쁜 사람인데도 항상 식사를 챙겨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준다"며 "그 덕분에 안 될 때는 덜 안되고, 잘될 때는 더 잘 된 것 같다"고 아내 내조를 자랑했다.
그는 13번 홀에서 8.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6번 홀에서는 12m 칩샷이 홀 안으로 향했다.
![우승 문도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4182924002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우승했으니 대상을 노려야 될 것 같다"며 "대상을 타려면 3승은 해야 할 것 같은데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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