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의 머틀비치 클래식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01439510340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7천3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1오버파를 써내 공동 88위에 그쳤던 김주형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58위로 30계단 점프했다.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한 대회로, 정상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이번 시즌 유일한 톱10(공동 7위) 기록이 있으나 지난주 더CJ컵에서 컷 탈락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김주형에겐 상위권 성적을 내 분위기를 바꿀 기회로 여겨진다.
현재 공동 선두인 매켄지 휴스(캐나다),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이상 10언더파 132타)와는 8타 차, 공동 9위 그룹(7언더파 135타)과는 5타 차인 김주형은 남은 이틀 동안 더 큰 도약을 노린다.
PGA 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휴스는 1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고, 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사상 첫 한 라운드 '57타'를 쳐 이름을 알렸던 델솔라르는 5위에서 선두로 도약하며 정규 투어 첫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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