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슈트라카는 지난주 17위에서 8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순위 상승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은 슈트라카의 시즌 두 번째이자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그는 이전까지 올해 3월에 기록한 11위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었으나, 이번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으로 마침내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상위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굳건히 지켰고, 2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러셀 헨리(미국)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슈트라카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2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가장 높은 세계랭킹 18위를 유지했고, 안병훈과 김주형도 각각 39위와 41위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김시우는 66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열린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둔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119위에서 무려 48계단 상승한 71위로 급상승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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