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총상금이 1억원 증액된 10억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과 올 시즌 유일한 2승 선수인 이예원 등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통산 18승 3무 1패, 승률 81.8%로 역대 최고 승률 4위를 기록 중이다. 역대 승률 1위는 박인비(88.9%), 2위는 전인지(87.5%), 3위는 박성현(85.7%)이며, 올해 출전 선수 중에서는 박현경이 최고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현경은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약 3억6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역대 최다 상금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김자영의 3억7천597만원. 만약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우승 상금 2억5천만원을 추가해 1위가 되며, 2012년과 2017년 대회를 제패한 김자영에 이어 두 번째 2회 우승자가 된다.
지난 11일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티켓 판매 수익 전액과 주최사 지원금을 더해 골프 꿈나무 5명에게 각각 1천만원씩의 장학금을 두산연강재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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