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총상금 250만 달러 규모의 리비에라 마야오픈이 펼쳐진다.
LPGA 투어가 멕시코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이다. 당시 2017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멕시코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5월 2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다수의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하는 상황이라, 김세영에게는 우승 기회가 더욱 열려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신인상 부문 1위(472점)를 달리고 있는 다케다와 8위(108점)에 머물러 있는 윤이나의 경쟁 구도도 주목할 만하다. 5월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경험한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5월 초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1년 7개월 만에 컷을 통과한 박성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팬들은 박성현이 이번 대회와 다음 주 US여자오픈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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