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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뉴캐슬, 서드 유니폼 영상에 욱일기 논란...구단 '의도치 않았다' 사과

2025-07-03 00:00:32

뉴캐슬 유니폼 공개 영상에서 삭제된 논란의 장면. 사진[영국 데일리스타 SNS=연합뉴스]
뉴캐슬 유니폼 공개 영상에서 삭제된 논란의 장면. 사진[영국 데일리스타 SNS=연합뉴스]
한국 방문을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유니폼 공개 영상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담긴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뉴캐슬은 2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2025-2026시즌 서드 유니폼 공개 영상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능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장면을 영상에서 제거했다"고 후속 조치를 설명했다.
BBC 등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팬인 가수 샘 펜더 등이 참여한 해당 영상에서 두 명의 팬이 욱일기와 비슷한 형태의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포함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서 사용한 군기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대표한다.

과거 일본의 침입을 받은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역사적 아픔과 고통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다.

FIFA 역시 국제 경기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뉴캐슬은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아스널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한국으로 이동해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각각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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