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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용납 못할 행위' 비판받은...바르샤 야말, 장애인 권리 침해 의혹

2025-07-16 15:05:00

라민 야말 / 사진=연합뉴스
라민 야말 / 사진=연합뉴스
자신의 18세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을 공연자로 고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축구 스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스페인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5일(한국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사회권리부는 지난 주말 개최된 18세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 환자를 엔터테이너로 고용한 라민 야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의 한 대저택을 대여해 생일 파티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바르셀로나 팀 동료들을 초대해 성년이 된 것을 기념했다.
이 파티에서 야말이 공연 목적으로 왜소증 장애인을 고용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스페인 내 왜소증 관련 단체는 "21세기에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사회권리부에 신고했다.

이 단체는 "야말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규탄한다"며 "편견을 강화하고 차별을 조장하며 장애인의 이미지와 권리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사회권리부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해 장애인 권리 침해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야말의 생일 파티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한 왜소증 장애인은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익명 인터뷰에서 "누구도 우리를 무시하거나 조롱하지 않았다. 우리는 평화롭게 일했다. 우리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야말을 변호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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