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SC로 이적한 공격수 정상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2140534089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세인트루이스는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미네소타와의 현금-선수 교환 트레이드로 정상빈을 영입했다"며 "거래 규모는 현금 160만달러(약 22억1600만원)에 성과 연동 인센티브 최대 40만달러(약 5억5000만원)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정상빈은 U-22 로스터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계약 기간은 2025시즌 종료까지이고 2026시즌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2021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정상빈은 2022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으로 진출한 뒤 스위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유럽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정상빈은 2023년 3월 미네소타와 계약을 체결하며 MLS 무대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미네소타에서 정상빈은 지난 두 시즌간 총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2023시즌 23경기 1골 1도움, 2024시즌 32경기 6골 3도움). 하지만 2025시즌에는 15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정상빈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1년 6월 9일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경기에서 A매치 데뷔와 동시에 데뷔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정상빈의 새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며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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