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브리즈번 로드에서 벌어진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토트넘 U-21팀 일원으로 출장했다. 좌측 윙어로 선발 투입된 양민혁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짓고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영국으로 건너간 양민혁이지만, 실제로는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올해 1월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저스틴 에든버러3(JE3) 파운데이션 트로피'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는 레이턴 출신 수비수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던 고 저스틴 에든버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다. 에든버러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토트넘에서도 현역 생활을 한 바 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섰다"며 "19세 한국 국가대표인 양민혁은 전반에 좌측 공격수로 활약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서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토트넘 U-21팀은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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