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뮌헨이 디아스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7500만 유로(약 1217억원)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긴 디아스는 곧바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도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머물고 있는 리버풀 선수단을 떠나 유럽으로 향할 계획이다.
2022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디아스는 공식전 148경기 출전해 41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성공률 18.3%의 득점포로 활약해 리버풀의 우승 행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아스의 이적은 리버풀의 대규모 공격진 보강 작업과 맞물려 있다. 리버풀은 EPL 2연패를 목표로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에 공헌한 플로리안 비르츠와 지난 시즌 15골 8도움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분데스리가 3위로 이끈 위고 에키티케가 이미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사크 영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리버풀이 올 여름 선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2억6900만 파운드(약 4994억원)에 달한다. 몸값 1억 파운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이사크까지 영입하면 총 투자액은 4억 파운드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뮌헨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장 김민재가 2023년부터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어, 디아스와의 팀 케미스트리가 주목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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