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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을용 뒤 따라' 이태석, 유럽 진출 성공...포항→오스트리아 빈, 부자 국가대표의 새로운 도전

2025-08-03 08:11:10

이태석의 영입을 한글로도 발표한 아우스트리아 빈. / 사진=아우스트리아 빈 구단 SNS. 연합뉴스
이태석의 영입을 한글로도 발표한 아우스트리아 빈. / 사진=아우스트리아 빈 구단 SNS. 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의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23)이 오스트리아 명문클럽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했다.

빈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이태석을 포항에서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라고 발표했다. 이태석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뛴다.

이태석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으로서 최선을 다해 성공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 감독의 첫째 아들인 이태석은 FC서울 유소년 출신으로 2021년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8월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123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홍명보 감독 부름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이태석은 한국 축구 사상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됐다.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1911년 창단한 아우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1부리그에서 24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오스트리안 컵에서는 최다인 27회 우승을 기록했다.

2024-25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 참가한다.

앞서 6월에는 경남FC 이강희가 빈에 입단해 새 시즌부터 두 한국인 선수가 함께 뛰게 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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