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보기 없는 5버디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가 아직 없어, 김아림이 첫 번째 기록 보유자가 될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1번 홀 7m 버디 퍼트로 순조롭게 출발해 5번 홀에서도 중거리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 이글 기회는 놓쳤지만 15번 홀 위기 상황을 파로 넘기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매 홀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밝힌 김아림은 "LPGA 투어에서 바람을 다루는 법 등을 집중해왔고, 매년 성장하는 것이 느껴져 더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인 야마시타는 올해 15개 대회에서 톱10을 6번 기록한 실력파로, 마지막 날 김아림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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